해경 함정과 헬기로 어선 응급환자 긴급 릴레이 이송
독도 인근 해역서 부상 선원 신속한 이송 실시
유형재
입력 : 2023.01.09 17:44:42
입력 : 2023.01.09 17:44:42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독도 남방 16해리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됐다.
9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어선 A호 선장은 선원 유모(50)씨가 조업 중 낚싯바늘이 눈에 걸려 자체 제거했으나 통증이 심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동해해경 소속 3016함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
오전 11시 22분께 3016함이 현장에 도착, 단정을 이용해 환자 등 2명을 함정에 태운 후 긴급투입 된 헬기에 환자를 인계하는 릴레이 이송을 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환자는 헬기에서 응급구조사의 처치를 받으며 강릉으로 이송돼 오후 2시 23분께 구급차에 인계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강풍과 높은 파도로 함정과 헬기 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사히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불규칙적이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해상의 기상을 극복하기 위해 반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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