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엘앤에프, LG에너지솔루션, 카나리아바이오, 코스모신소재, 하이드로리튬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SDI, 포스코홀딩스, 제이오,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 순이었다.

20일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9시 30분까지 2차전지 양극재 소재 기업인 엘앤에프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엘앤에프 주가는 9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1.42% 오른 3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엘앤에프는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 중견 기업 중 매출액 증가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조9165억원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도 2221억원 늘며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엘앤에프는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가 주력 제품이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도 많이 사들였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이 결정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 2차전지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식 초고수들은 삼성SDI를 가장 많이 매도하고 있다. 이날 삼성SDI 전일 대비 2.89% 오른 7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포스코홀딩스, 제이오 등도 초고수들이 대량 매도한 종목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