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출연] 대외경제장관회의 "미 IRA 불확실성 상존"

입력 : 2023.04.05 17:24:54



【 앵커멘트 】

정부는 오늘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무역과 통상협정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법의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다는 진단이 나왔는데요.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우연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미국 인플레이션 법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 정부가 많은 협의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한국이 벗어나지 못한 인플레이션 법의 위험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기자 】

네. 추경호 부총리는 오늘(5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플레이션법 하위 규정에는 한국의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됐지만, 보조금 수령 조건이나 신청 과정에서의 제출 정보 범위에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추 부총리는 "우리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애로사항은 최소화하도록 범정부적으로 대미 협의를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국회에서 외교와 경제, 사회 등 국정 전 분야에 대해서 질문하는 대정부질문이 오늘로 끝나게 되는데요.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는 근로시간 개편안 등이 논의되고 있죠?.





【 기자 】

네 말씀하신대로 오늘 국회에서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진행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강성노조 불법행위와 불투명한 노조 회계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최대 주 69시간 근로'로 대표되는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에 대해 집중 질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으로는 국내 경제 소식 짚어보죠.

정부가 지난달부터 실행한 소액생계비 대출을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우연 기자! 소액생계비 대출이 어떤 상품이고 어느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는 지 설명해주시죠.





【 기자 】

네, 소액생계비 대출은 대부업 이용조차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원을 신청 당일 빌려주는 정책 금융 상품 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소액생계비 대출을 시행했는데, 재원을 마련할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신청한 것으로 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은 대출금이 나가는 추세를 감안하면 오는 7월이면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이 모두 소진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앵커멘트 】

금융당국은 취약계층과 더불어 국내 금융소비자들의 가계부채를 위한 감독에도 나섰습니다.


은행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유지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구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고정금리 대출 목표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체 가계대출의 52.5%로 설정했습니다.




금감원의 이번 행정지도는 앞서 말씀하신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하나은행 방문 기자 간담회에서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하는 등 방법으로 금리 급변동 시에도 국민에게 충격이 없도록 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처럼 국내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올해 에너지 관련 지출액이 지난해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수치와 함께 전해주시죠.





【 기자 】

올해 가구당 가스·전기 소비 지출액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 연평균 지출액은 작년 대비 최소 2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올해 가구당 전기 소비 지출액의 경우 작년 대비 최소 17.5%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미 원가 이하로 공급 중인 에너지의 일률적인 요금 할인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에너지 관련 지출금액이 늘면서 전기요금을 쉽게 올리거나 내리기 힘든 상황인 것 같은데요.

이런 가운데 올해 한국전력의 회사채, 그러니까 한전채 발행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얼마가 늘었고, 왜 늘릴 수 밖에 없는지 좀 설명해주시죠.





【 기자 】

전기요금 인상이 잠정 보류된 가운데 올해 한국전력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전채 잔액은 68조 2천 7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무려 84%가 늘어난 수준입니다.




한전으로서는 전기 요금이 인상되지 않으면 한전채 발행량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다만 증권가에서는 한전의 영업적자가 계속 커지면, 그만큼 자본금이 감소하기 때문에 채권 발행만으로는 자본조달이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 전해드렸는데요.

마지막은 K팝 소식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우연 기자는 좋아하시는 그룹 있을까요?





【 기자 】

네 저는 오늘 전해드릴 걸그룹 블랙핑크,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어쩐지 오늘 뉴스 준비하면서 평소랑 다르게 싱글벙글 하시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의 솔로 음반이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가 지난달 31일 첫 솔로 음반 '미'(ME)를 발표했는데요.



해당 음반이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발매 5일째인 어제 오후 102만장이 넘게 판매됐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블랙핑크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게임 이용자가 블랙핑크의 프로듀서가 되어 멤버들을 성장시키는 게임으로 사옥 경영 시뮬레이션과 캐릭터 꾸미기 등의 콘텐츠들이 담길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외 주요 경제 이슈들 살펴봤습니다.
김우연기자 감사합니다.






【 기자 】

감사합니다.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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