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처음으로 추월했다”…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4974억원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입력 : 2023.04.07 14:17:49
입력 : 2023.04.07 14:17:49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 등으로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앞지르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0조4178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와 22.9%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번째로 높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추월하게 됐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에서 주력인 메모리 업황 악화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95.8% 급감한 6000억원에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비록 감소하긴 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하고 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4.03% 줄어든 1조2405억원을 예상했다.
기사 관련 종목
07.04 15:30
LG전자 | 77,200 | 700 | -0.90%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사모펀드 새 투자처로 떠오른 ‘클린테크’
-
2
담보 맡기고 비트코인 빌린다....업비트 ‘코인 빌리기 서비스’ 출시
-
3
S&P500 상승 쳐다만보는 美 헬스케어…“중소형 제약주에서 기회를”
-
4
코인 채굴기업 비트마인···이더리움 업고 주가 폭등
-
5
“우리도 AI 에이전트로 혁신”…다시 1등 노리는 신한카드의 다짐
-
6
中수출 제한풀리자···美반도체설계株 급등
-
7
소상공인 강조 정부 기조 맞춰...카드사도 전용카드 출시
-
8
정순택 대주교 만난 임종룡 회장, 왜?…“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 돕겠다”
-
9
카카오-해양교통안전공단 "실시간 여객선 교통정보 연계 협력"
-
10
현대경제硏 "내년 1분기 적정금리 연 2.05%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