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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부산지역 3월 수출액은 14억1천400만달러, 수입액은 15만1천만 달러로 무역적자가 9천600만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3월은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소폭 상승(1.2%)하고, 수입액도 자본재·소비재·원자재 부분에서 모두 감소했지만 적자를 면하지는 못했다.

지역별로는 EU와 중남미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동남아와 미국, 중국, 일본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동남아 수출이 10.9% 감소했고, 미국 10.5%, 중국 10.4%, 일본 2.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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