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커버링 덕분? … 카카오페이 10% 급등

강민우 기자(binu@mk.co.kr)

입력 : 2023.04.14 17:36:16 I 수정 : 2023.04.14 19:31:23
카카오페이 주가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4일 급등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83% 상승한 6만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카카오페이 시가총액은 8조원을 회복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급등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는 설명도 나온다.

이날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따져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카카오페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카카오페이를 19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들도 18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급등의 이유를 찾기 힘들면서 일각에선 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매수하는 숏커버링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들어 카카오페이 전체 거래량에서 공매도 비율은 10.78%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부진 전망이 많이 나오면서 공매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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