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유일한 약국 개업…임차료 80% 지원
최은지
입력 : 2023.04.18 17:12:06
입력 : 2023.04.18 17:12:06

[인천시 옹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섬 안의 유일한 약국이 지난해 폐업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새 약국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 옹진군은 약사 최영덕(74)씨가 백령도 내 '종로약국' 개설 등록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옹진군은 최근 제정한 '민간약국 운영비용 지원 조례'에 따라 최씨에게 약국과 주거지 월 임차료의 80%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약국 임차료는 월 200만원, 운영자 주거지 임차료는 월 100만원 한도다.
경기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했던 최씨는 "전국을 여행 다니다 보니 섬 지역의 의료 서비스가 열악하다는 걸 체감했다"며 "섬 근무를 통해 의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백령도에 자리 잡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백령도에서는 2004년 처음 개업한 약국 한 곳이 영업하다가 약사 개인 사정으로 지난해 8월 말 폐업했다.
이에 따라 옹진군 유인도 23곳 가운데 약국이 있는 섬은 영흥도가 유일했으나, 이번 개업으로 백령도에도 다시 새 약국이 생겼다.
chams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거버넌스포럼 “분할 철회 파마리서치, 이사회 개편 뒤따라야”
-
2
[포토] 코스피, 3,130대 마감 연고점 경신
-
3
포스코홀딩스, 중국 장가항제철소 칭산그룹에 매각
-
4
롯데호텔, 미국 뉴욕에 첫 프랜차이즈 호텔 문 열어
-
5
[인사] 코스콤
-
6
[단독] 태양광 예정대로 깔면 서울땅 70% 필요…현실화 재검토 목소리
-
7
[게시판]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대상에 HD현대일렉트릭
-
8
[K-VIBE] 이은준의 AI 톺아보기…AI가 영화를 만들 때 지켜야 할 것
-
9
국토부, 폭염 극심한 시간대 건설공사 작업중지 당부
-
10
급전 필요했던 노인들 어쩌나...예산 소진에 대출 중단한 국민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