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준법위원장 "이재용 회장 미등기, 준법위 뜻 아냐"
김기훈
입력 : 2023.04.18 18:26:14
입력 : 2023.04.18 18:26:14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이찬희 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2022.1.26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남은 데 대해 준법위 입장이 반영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법위 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남은 데 준법위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정리된 의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 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현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모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당초 이 회장이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등기 이사로 선임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지만,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책임 경영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에도 사법 리스크 등을 고려해 등기임원 복귀 시점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위원장은 지난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소감도 전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준법감시위원회가 내부거래나 외부 후원을 어떤 입장에서 봐야 할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ihu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거버넌스포럼 “분할 철회 파마리서치, 이사회 개편 뒤따라야”
-
2
[포토] 코스피, 3,130대 마감 연고점 경신
-
3
급전 필요했던 노인들 어쩌나...예산 소진에 대출 중단한 국민연금
-
4
[K-VIBE] 이은준의 AI 톺아보기…AI가 영화를 만들 때 지켜야 할 것
-
5
[인사] 코스콤
-
6
포스코홀딩스, 중국 장가항제철소 칭산그룹에 매각
-
7
롯데호텔, 미국 뉴욕에 첫 프랜차이즈 호텔 문 열어
-
8
국토부, 폭염 극심한 시간대 건설공사 작업중지 당부
-
9
내년부터 코스피 전체 상장사, 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
10
금융당국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합동대응단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