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코아시아, 독일 이노바와 '삼성 파운드리' 동맹 강화

입력 : 2023.08.08 08:00:08
제목 : [TOP's Pick] 코아시아, 독일 이노바와 '삼성 파운드리' 동맹 강화
공동으로 스마트 LED 구동칩 개발…내년 삼성 파운드리서 대량 생산 예정

[톱데일리] 국내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코아시아가 독일 팹리스 업체 '이노바 반도체(Inova Semiconductors GmbH)'와 함께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코아시아는 독일 팹리스 기업 이노바 반도체(이하 이노바)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삼성전자 디자인하우스(DSP) 파트너인 코아시아세미(CoAsia SEMI)와 함께 향후 ISELED(글로벌 스마트 LED 연합) 제품을 구동하는 스마트 LED 구동칩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3사는 독일의 차량용 반도체 전문 기업인 이노바의 ISELED 스마트 LED 구동칩을 양산하는데 협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노바의 공급사 이원화 정책에 따라 이미 양산되고 있는 제품을 오는 2024년 4분기부터 삼성 파운드리 공장(팹)에서 대량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아시아에 따르면 '디지털 LED'라 불리는 이노바의 ISELED 기술은 이미 유럽을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주요 양산 모델에 탑재되고 있다. 통합 제어가 가능하고 사용자 보정이 필요 없는 등의 기술적 장점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점유율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노바 반도체는 차량용 전장업체, LED 조명 및 장비 업체 등 50여개 이상의 기업으로 구성된 ISELED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오는 2026년까지 10억개 이상의 ISELED 구동 IC(집적회로)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버트 크라우스 이노바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오토모티브 고객, 특히 아시아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대처하기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절실한 시점에서 기존 공급망 이외에 추가 파운드리 파트너로 삼성과 DSP 파트너인 코아시아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기봉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BD팀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는 연구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인 안정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분야"라며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공정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노바와 같은 오토모티브 신규 고객사들이 차세대 미래차의 혁신과 기술개발을 리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수 코아시아 반도체 사업부문장 사장은 "이번 이노바와의 계약으로 독일 자동차 업계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다양한 차량용 반도체 어플리케이션의 수요 증가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삼성 파운드리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미래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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