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루미르 등 4개사 코스닥 입성…오름테라퓨틱 수요예측

성우·에이럭스 등 5개사 일반청약 진행…케이뱅크는 상장 연기
곽윤아

입력 : 2024.10.19 09:00:02


루미르
[루미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다음 주(21~25일)에는 루미르, 씨메스 등 4개 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성우, 탑런토탈솔루션 등 5개 사의 일반 청약(스팩 제외)이 진행되고, 오름테라퓨틱 등 4개 사의 수요예측이 시작된다.

다음 주 중 일반 청약이 예정됐던 케이뱅크는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해 상장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구 관측 위성기술 개발 기업 루미르는 2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루미르는 자체 개발한 SAR(전파 센서) 위성으로 독자적으로 획득한 지구 관측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13.1대 1을 기록하고, 공모가액이 희망 범위 하단보다 27.2% 낮은 1만2천원으로 확정되는 등 부진한 결과를 얻었다.

다만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은 131대 1을 기록하고, 청약 증거금으로 약 4천700억원이 몰렸다.



한켐
[한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한켐은 22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국내 최초의 첨단 화학 소재 분야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촉매, 반도체, 의약 소재 등 탄소화합물(탄소를 함유한 화합물의 총칭)을 고객사 요구에 맞게 개발·생산하고 있다.

씨메스는 24일, 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은 2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로봇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방선전도필름(ACF) 제품을 국산화한 대표 기업으로 국내 1위, 세계 3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등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강병주 CMO, 최우형 은행장, 이준형 CSO, 차대산 CIO.2024.10.15 mjkang@yna.co.kr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재추진했던 케이뱅크의 상장 일정은 또다시 잠정 연기됐다.

케이뱅크는 "총 공모 주식이 8천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 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초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5개 사의 일반 청약이 예정돼있다.

성우는 21~2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액은 희망 범위(주당 2만5천~2만9천원) 상단을 초과한 3만2천원으로 확정됐다.

성우는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차량용 전장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탑런토탈솔루션
[탑런토탈솔루션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에이럭스와 탑런토탈솔루션은 23~24일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에이럭스는 교육용 로봇 제조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드론 양산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전장 디스플레이, 정보기술(IT), 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에이치이엠파마와 에어레인의 일반 청약은 24~25일 예정돼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체내 미생물군(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 독자 특허 기술인 장내 미생물 시뮬레이터(PMAS)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헬스케어와 생균 기반 의약품(LBP) 개발과 관련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한다.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의 기체 분리막 설루션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기체 분리막을 통해 질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를 분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4개 사의 수요예측이 시작된다.



노머스
[노머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K팝 팬덤 플랫폼 '프롬'을 운영하는 엔터 테크 기업 노머스는 23일부터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13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하고,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오름테라퓨틱, 닷밀, 쓰리빌리언은 24~30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름테라퓨틱은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업체로 300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실감 미디어 전문기업인 닷밀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BTS 무대 등에 참여한 기업이다.

120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하고,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쓰리빌리언은 AI 기술에 기반해 희귀 유전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320만주이고,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상장 ▲ 루미르, 21일 ▲ 한켐, 22일 ▲ 씨메스, 24일 ▲ 에이치엔에스하이텍, 25일 ◇ 일반 청약 ▲ 성우, 21~22일, 확정 공모가 3만2천원 ▲ 에이럭스, 23~24일, ▲ 탑런토탈솔루션 23~24일 ▲ 에이치이엠파마 24~25일 ▲ 에어레인, 24~25일 ◇ 수요 예측 ▲ 노머스, 23~29일, 희망 공모가 2만7천200~3만200원 ▲ 오름테라퓨틱, 24~30일, 희망 공모가 3만~3만6천원 ▲ 닷밀, 24~30일, 희망 공모가 1만1천~1만3천원 ▲ 쓰리빌리언, 24~30일, 희망 공모가 4천500~6천500원 ▲ 에어레인, 21일, 희망 공모가 1만6천~1만8천500원 ▲ 토모큐브, 21~23일, 희망 공모가 1만900~1만3천400원 ▲ 더본코리아, 18~24일, 희망 공모가 2만3천~2만8천원 or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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