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나나’ 긍정적이지만…구체적 정보 필요한 시점”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0.23 07:25:05
카카오 CI. [사진 출처 = 카카오]


하나증권은 23일 카카오를 두고 카나나에 대한 방향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카카오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4’의 키노트 세션에서 신규 인공지능(AI) 앱 ‘카나나’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카나나’ 앱과 그 외 서비스들(카카오톡, 모빌리티, 엔터 등)에서 AI 오케스트레이션을 활용해 서비스 중심의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톡 내에 ‘AI 쇼핑 메이트’를 이르면 다음 달 도입해 이전 선물, 관계를 고려해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의 AI 오케스트레이션은 자체 모델, 오픈소스 모델, 외부 모델을 모두 종합해 최적의 답변으로 벤치마크 점수 이상의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다.

하나증권은 AI 앱 ‘카나나’가 연내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이후 클로즈 베타를 거쳐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상했다. 관계의 연결로 모두에게 쉬운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향후 앱에 대한 구체화와 초기 트래픽 확보에 따라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판단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 앱 시장은 개화 단계이고 아직 메인으로 자리 잡은 앱은 없다”면서도 “출시까지 명확한 타임라인, 기존 카카오톡과의 카니발리제이션 가능성, 수익화가 되기까지 비용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어 다가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체화기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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