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학인을 한국의 기둥으로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입력 : 2024.11.20 10:52:18
여성공학기술인협회 20주년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회장 이영옥·사진)는 1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가 열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여성정책사업 시행 20주년을 맞아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 공학기술인의 연대 교류를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장은화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팀장(중령)과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우명주 현대건설 책임매니저, 황혜숙 서보스타 연구소장, 이선미 고려대 교수가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여성 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업으로 한국전력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리아, 녹수, 다래전략사업화센터가 선정돼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장상으로는 여성 공학인 5점, 2024 현장형 기술문제 해결 프로젝트 9점, 여성 공학인 성장지원 우수기업 5점이 수여됐다.



여성 공학인 성장지원 우수 기관과의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여성 공학인 11개 협·단체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여성 공학인의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전 행사에서는 류수정 서울대 객원교수가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강연이 열렸다.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도 여성 공학인 육성 정책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영옥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은 ‘2024년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력 진출 및 활용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초급관리자 성비균형 보직할당제를 비롯한 8개 정책을 제안했다. 그는 “국내 최초로 실시한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공학인의 역할 강화와 산업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비전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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