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ORP연구소, MMI 기반 채용 솔루션 통해 지원자 역량 평가

ORP 연구소 이영석 대표는 최근 모 기업의 채용 과정 중 IB 방식 시뮬레이션 과제와 MMI 면접 방식을 결합한 솔루션을 도입해 지원자를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MMI란 짧은 면접 세션동안 훈련된 면접관이 일관된 기준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주어진 시간 내 지원자가 해내는 과제나 인터뷰에 따라 문제해결력, 상황 대처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이미 구글,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은 MMI 기법을 활용해 지원자의 단순 개별 역량을 넘은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해왔다. ORP 연구소는 국내 최초 해당 기법을 도입해 국립 외교원과 같은 기관에 채용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MMI 방식과 IB 방식의 시뮬레이션 과제를 접목해 지원자들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산업적 통찰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자들은 해당 산업의 밸류 체인과 기업의 주요 사업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석한 후 본인만의 전략을 발표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기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역량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산업의 밸류 체인 전반을 이끌만한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고자 했다”며 “산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추후 리더로 성장 가능한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 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평가했다.

지원자 역시 만족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 지원자는 “채용 과정을 통해 내가 지원한 회사와 산업 전반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나의 직무적합성을 확인하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ORP 연구소의 컨설팅 팀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지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채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산업별 맞춤형 시뮬레이션과 MMI 방식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채용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기업과 인재 간의 니즈를 관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해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