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밸류업 기업 영상도 제공





키움증권이 주주알림 서비스를 출시한 지 한 달여 만에 약 4만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주알림 서비스는 상장 기업과 주주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기업과 주주 간 소통 창구로 기능한다. 지난 10월 말부터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인 '영웅문S#' 메인 화면에 배치됐다.

주주알림 서비스에 접속하면 이용자가 보유한 전체 종목이 일목요연하게 표시된다. 최근 소식이 궁금한 종목을 클릭하면 개별 종목의 상세한 주주알림 정보를 살필 수 있다. 최근 주가 흐름과 함께 기업활동(IR), 주주 통지, 실적 발표 등이 실시간으로 표출된다. 기업 홈페이지나 공시 플랫폼을 일일이 찾아갈 필요 없이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서비스는 국내 증시 밸류업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시 재도약을 목표로 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며 "상장 기업들이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밸류업 기업을 다룬 영상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구독자 172만명의 키움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채널K'에 '밸류UP GO 튀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있다. 이 콘텐츠로 밸류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투자 정보를 전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밸류업에 동참하는 기업이 적정한 가치 평가를 받아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개인투자자들도 좋은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밸류업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