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23년도 지역 맞춤형 우수 신품종 보급
김진방
입력 : 2023.04.25 10:19:08
입력 : 2023.04.25 10:19:08

(전주=연합뉴스) 전북혁신도시의 농촌진흥청 전경.2023.3.16 [농진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hinakim@yna.co.kr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전국 135개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2023년도 지역 맞춤형 우수 신품종 보급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보급된 품종은 식량작물 13품목, 118품종으로 총중량 3만3천249㎏이다.
작물별로는 벼 67품종, 밭작물 51품종으로, 벼는 463㏊, 밭작물은 106㏊에서 재배할 수 있는 양이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우수한 신품종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보급종 공급체계에 포함되지 않은 품종을 자체 증식해 해마다 지방농촌진흥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도 벼는 한 지역에서 재배기간이 길었던 품종을 대체하거나 수요자 참여형 프로그램(SPP)으로 개발한 품종 중심으로 집중해서 보급했다.
경북 예천에는 오래 재배해온 '일품' 벼를 대체하기 위해 2022년 최고품질 품종으로 선정된 '미소진미'를, 인천시 강화군과 충남 아산시에는 수요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나들미'와 '해맑은'을 각각 보급했다.
콩은 논 재배가 가능하고 기계수확이 가능한 '장풍'을, 고구마는 외래품종 대체가 가능한 '소담미'를, 참깨는 콤바인 수확이 가능한 '하니올'을, 수수는 2019년에 육성된 신품종 '바르메'와 '노을찰' 등을 보급했다.
정명갑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종자 분양 선호도를 반영해 내년에도 식량작물 신품종을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품종 증식과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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