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토바이로 전기이륜차 사볼까…서울시 보조금 지원 확대

임주영

입력 : 2023.04.25 11:15:00


전기이륜차 배터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3'에서 부스 관계자가 전기이륜차에 배터리를 넣고 있다.2023.3.15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시는 배달용 오토바이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신청을 26일부터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민간 공급물량 1천400대가 대상이다.

유형별로 일반 900대(64%), 배달용 360대(26%), 우선순위 140대(10%)다.

접수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진행한다.

보조금은 규모·유형, 성능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접수일 기준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최대지원액 기준)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 기타형 270만원이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에 차종별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그동안 배달용 전기이륜차를 사려면 유상운송보험(6개월 이상 유지) 확인증서를 내야 했지만 올해부터 비유상운송보험(3개월 이상 유지) 또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6개월 이상 유지)까지 인정해 구매요건을 완화했다.

아울러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보급 촉진을 위해 차체만 구매하고 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에도 전체 대비 60%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누적 1만9천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이륜차는 매연, 소음이 적어 친환경 주행 수단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친환경차량과(☎ 02-2133-1260), 120다산콜센터(☎ 02-120), 전기차 통합콜센터(☎ 1661-0970),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z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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