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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탄생…전자상거래 콘텐츠 생성 솔루션 개발

[톱데일리] 생성 인공지능(AI) 기업 스튜디오랩이 네이버 계열의 국내 벤처캐피털(VC)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기업가치 등은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로 한다.

스튜디오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젝트인 'C랩(C-Lab)'에서 시작해 2021년 분사 창업한 기업이다. 창업 초 삼성벤처투자에서 초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스튜디오랩은 인공지능 기반의 전자상거래 콘텐츠 생성 솔루션 '셀러캔버스'를 개발해 시장에 진출했다.

셀러캔버스는 상품 이미지만으로 전문 디자이너가 작업한 것 같은 상세페이지와 전자상거래 콘텐츠(SNS 컨텐츠, 광고 이미지 등)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해 브랜드 상품기획자와 디자이너들은 상세페이지 제작에 들이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셀러캔버스는 비전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의류의 ▲카테고리 ▲색상 ▲특징 ▲스타일 ▲기장 등 200개 이상의 속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마케팅 문구와 광고에 적합한 디자인을 생성한다.

투자에 참여한 손균우 스프링캠프 이사는 "스튜디오랩은 전문성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기업과 판매자의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는 생성 AI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디지털 전환을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영 스튜디오랩 이사는 "향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활약할 계획이며,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의 디지털 컨텐츠 생성을 돕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스프링캠프로부터의 투자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