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돕자"…임실 공무원, 8천만원어치 지역상품권 구매

3년간 총 2억2천만원어치 구매,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홍인철

입력 : 2023.04.27 10:41:49


임실 사랑 상품권
[임실군 제공]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임실군 공무원들이 27일 '임실 사랑 상품권' 7천915만원어치를 샀다.

상품권은 조합원과 후원회원 675명에게 1인당 11만원가량씩 배부된다.

임실군 공무원노조가 적립 회비를 통해 이 상품권을 구매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노조는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어치를 구매했다.

이어 작년 근로자의 날에 4천만원어치를 구매해 조합원들에게 배부한 바 있다.

매번 조합원에게 배부하는 기념품 제작에 드는 비용 등을 대신해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취지로 지역 상품권 구매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이지훈 노조위원장은 "조합원 투표를 통해 조합원들이 모아둔 회비로 상품권을 구매키로 결정했다"면서 "상품권 사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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