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상장 추진에 상한가 ‘터치’…지어소프트, 자회사 덕 볼까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3.01.13 10:15:27
입력 : 2023.01.13 10:15:27

지어소프트 주가가 13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자회사 오아시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면서 지분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지어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27.24%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아시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상장으로 총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3만500~3만9500원, 공모금액은 1597억~2068억원 규모다. 회사 측이 제시한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오아시스는 내달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4~15일 일반청약을 거쳐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 오아시스 최대주주인 지어소프트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는 지분 1418만주(약 44.7%)는 상장일로부터 최대 3년간 의무보유를 설정하기로 했다.
오아시스는 신선식품 물류기업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3118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8%, 78.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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