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PCE 가격지수 4.2%↑…거의 2년만에 최소폭 상승
'연준 선호' 물가지수 둔화…근로자 임금은 계속 상승세
강건택
입력 : 2023.04.28 22:29:57
입력 : 2023.04.28 22:29:57

[AFP/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의 오름폭이 계속 둔화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4.2%, 전월보다 0.1% 각각 올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2월 5.1%에서 거의 1%포인트 가까이 줄어 지난 2021년 5월 이후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6%,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3월(4.7%)보다 오름폭이 약간 줄었으나,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5%)보다는 많이 올랐다.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여전히 연준 물가 목표치(2%)의 2배가 넘는다는 점에서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다른 지표가 나왔다는 점도 이러한 시각에 무게를 싣는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분기보다 1.2% 상승해 작년 4분기(1.1%)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3월 말 기준으로 미국 노동자들의 전년 동월 대비 임금 상승폭은 5.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firstcircl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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