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주춤…신용잔고 20조 밑으로

입력 : 2023.04.30 11:14:05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촉발된 무더기 하한가 속출 사태에 '빚투' 열풍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7일 19조7천787억원으로 집계돼 20조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합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SG발 폭락사태 발생 다음 날인 지난 25일부터 가장 최근 집계일인 지난 27일까지 3거래일 연속 감소했습니다.




특히 코스닥시장이 이 기간 약 10조5천631억원에서 10조2천57억원으로 약 3.4% 줄어 유가증권시장(-3.0%)보다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24거래일 동안 1거래일(지난 13일)을 제외하고 줄곧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4일에는 20조4천319억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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