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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현대삼호중공업은 1일 중대재해 예방과 동반성장 실현을 위한 사외협력사 안전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외협력사 5곳을 대상으로 샤클·후크 등 자재운반공구류에 대한 자기비파괴검사를 시행했다.

지금까지는 사외협력사가 직접 외부업체에 의뢰해 비용을 지불하고 비파괴 검사를 받아왔다.

올해부터는 자격을 갖춘 현대삼호중공업 선체품질 담당 요원이 자재·안전 담당자 입회하에 검사를 대행해 신속한 진단, 처리는 물론 비용 부담 경감도 기대된다.

앞으로 안전검사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사외협력사를 확대하고 연 1회 검사 시행을 정례화해 무사고 작업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대삼호중 한 관계자는 "수주 호황으로 일감이 급증할수록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사외협력사 직원들이 안심하고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삼호중은 정기적으로 자기비파괴검사를 실시, 공구에 자성을 입힌 후 미세철분을 분사해 검출하는 방식으로 균열 등 하자 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중량물을 운반하는 데 사용되는 샤클·후크 등의 공구류는 불량이 생길 경우 중량물 낙하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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