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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주가가 17일 테슬라 원통형 배터리 주문 축소(오더컷) 소문으로 인해 4%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4.68% 내린 45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는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가 기존 발주 물량을 줄였다는 소문이 퍼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모델3, 모델Y 등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주문 축소 소문이 급격하게 퍼졌으나 사실무근으로 추정된다"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과 자동차 산업의 1분기 계절성을 고려하면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감소할 수는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말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약 792만5천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돼 매도가 가능해진다는 점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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