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의원, 경찰 출석…4시간 조사
SNS에 이태원 참사 유족·화물연대원 비하 글 올려 고발당해
이준영
입력 : 2023.01.17 18:55:58
입력 : 2023.01.17 18:55:58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화물연대원을 비하하는 듯한 글을 올려 명예훼손과 모욕죄 혐의로 고발당한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1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경남경찰청에 출석해 약 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후 6시께 귀가했다.
김 의원은 변호인 없이 혼자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김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의 취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의원은 화물연대를 겨냥해 "양아치 집단"이라고 비난하는 등 지나친 표현으로 민주노총 화물연대 경남지역본부로부터 고발당했다.
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는 유가족을 비방하는 막말성 발언을 해 공분을 샀다.
경찰은 김 의원의 추가 출석 요청 계획에 대해 "관련 조사 내용을 보고 법리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jy@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사모펀드 새 투자처로 떠오른 ‘클린테크’
-
2
담보 맡기고 비트코인 빌린다....업비트 ‘코인 빌리기 서비스’ 출시
-
3
S&P500 상승 쳐다만보는 美 헬스케어…“중소형 제약주에서 기회를”
-
4
코인 채굴기업 비트마인···이더리움 업고 주가 폭등
-
5
中수출 제한풀리자···美반도체설계株 급등
-
6
“우리도 AI 에이전트로 혁신”…다시 1등 노리는 신한카드의 다짐
-
7
소상공인 강조 정부 기조 맞춰...카드사도 전용카드 출시
-
8
정순택 대주교 만난 임종룡 회장, 왜?…“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 돕겠다”
-
9
현대경제硏 "내년 1분기 적정금리 연 2.05%로 추정"
-
10
카카오-해양교통안전공단 "실시간 여객선 교통정보 연계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