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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LS전선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우협 대상자 선정

[톱데일리] KT서브마린이 새 주인으로 낙점된 LS전선의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 협력사 선정 소식에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7일 오전 11시 기준 KT서브마린은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만6914주다.

이날 오전 LS전선은 ㈜한화 건설부문이 수행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메가와트)급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 는 프로젝트로, 계약 규모는 1000억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S전선은 지난 4월 콜옵션 행사 등에 나섰고 관련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달 3일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LS전선의 KT서브마린 지분율은 43.68%에 달한다.

LS전선은 KT서브마린과 함께 국내외 해상풍력 단지 건설 및 도서지역 해저연계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최대주주 실질 변경 이후 KT서브마린의 실적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S전선이 지난해부터 수주한 대규모 해저사업은 약 3조원대인 만큼 자회사 낙수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협력 프로젝트도 가시화하고 있다. KT서브마린은 최근 LS전선의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해 260억원 규모의 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톱데일리
류세나 기자 cream53@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