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부터 업황 개선 본격화”…목표가 15만원으로↑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6.12 08:24:41
입력 : 2023.06.12 08:24:41

NH투자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업황 개선이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7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액 5조8000억원, 영업손실 2조9500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하반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일부 고객의 재고 확충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에 주목했다. 디램(DRAM), 낸드(NAND)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전반적으로 감산이 진행 중이고, 수요 또한 PC와 인공지능(AI) 서버 위주로 개선 중이다.
특히 AI 연산 서버에 주로 사용되는 HBM(High Bandwidth Memory)과 관련된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이 경쟁사 대비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HBM 관련 시장이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개선으로 인해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은 19조9200억원으로 2018년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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