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벤츠·기아 등 중형 SUV 돌풍에 판매 경쟁 탄력
이유진
입력 : 2023.06.13 17:16:18
입력 : 2023.06.13 17:16:18
【 앵커멘트 】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하반기 신형 모델의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벤츠는 최근 3세대 신형 GLC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는데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볼륨이 큰 중형 SUV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의 예상 신차 디자인입니다.
외관은 과거 갤로퍼의 디자인이 연상됩니다.
보닛과 C필러가 각진 모습이고 지붕선도 직선으로 쭉 뻗었습니다.
1991년 출시된 갤로퍼는 현대차가 처음 내놓은 SUV 모델로, 싼타페 디자인에 갤로퍼 헤리티지가 반영될 전망입니다.
신형 싼타페는 최근 위장막을 씌운 시험차가 해외에서 포착되고 있어 양산과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대로 올 하반기 싼타페 5세대가 출시된다면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이 나오게 되는 셈입니다.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당시 국내 SUV 최초 연간 10만 대 판매기록을 세우며 베스트셀링카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럭셔리 중형 SUV '더 뉴 GLC'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신형 GLC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지난해 5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GLC는 1세대 출시 후 누적 판매 260만 대를 기록했으며, 지난 2년간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중형 SUV 1위를 넘어 국내 승용차 1위 자리에 올랐던 기아 쏘렌토는 여전히 호응도가 높은 수준입니다.
▶ 인터뷰(☎) : 문학훈 / 오산대 자동차학과 교수
- "베스트셀러잖아요 사실 쏘렌토가. 페이스리프트 되더라도 싼타페보다는 좀 우위에 있지 않을까…"
쏘렌토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대비 21.3% 증가한 6천499대가 팔렸습니다.
쏘렌토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또한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형 SUV 판도 변화가 하반기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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