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신임 사장 '헥터 비자레알' 선임

입력 : 2023.06.16 10:35:27
제목 : GM, 한국사업장 신임 사장 '헥터 비자레알' 선임
멕시코 판매·서비스·마케팅 부사장 역임 은퇴하는 로베르토 렘펠 사장 후임 인사…8월부터 업무 시작

[톱데일리]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한국사업장의 생산 및 판매 법인인 한국지엠(이하 한국지엠)의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GM에서 40여 년간 근무한 후 은퇴하는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의 후임 인사다. 비자레알 신임 한국지엠 사장 내정자는 오는 8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GM은 그의 선임 배경에 대해 GM 멕시코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 개발 성과를 토대로 지역의 판매·성장을 주도해왔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의 수출 사업과 시장 점유율을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판단이다.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2012년부터 수년 동안 한국 사업장에서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시장의 동향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라고 설명했다.

비자레알 내정자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학교(ITESM)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하고, 이후 산업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1990년 GM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생산 프로젝트 엔지니어로 GM에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멕시코와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및 차량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다.

2008년 그는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임원으로 선임됐고, 최고임원그룹(Executive Committee) 멤버가 됐다. 2012년에는 GM 한국사업장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부사장으로 합류했고, 2015년에는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2017년에는 GM 러시아 총괄 임원에 각각 선임됐다. 2019년 7월에는 GM 동남아시아 사장에 임명됐다. 2020년 9월부터 현 직책에 임명돼 지역의 쉐보레, 뷰익, GMC 및 캐딜락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판매 전략을 이끌어왔다. 그는 현재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등 14개 국가의 딜러십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다.

비자레알 내정자는 "중요한 사업전환기에 GM의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한국팀은 팬데믹 상황과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데 큰 진전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은 이제 GM의 글로벌 벤치마크 사례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사업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 이러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부연했다.





톱데일리
권준상 기자 kwanjju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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