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하반기 런던에 해외사무소 개소 예정
입력 : 2023.06.16 10:51:25
제목 : 한국벤처투자, 하반기 런던에 해외사무소 개소 예정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도미닉 존슨 영구 투자장관과 회담[톱데일리]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가 4번째 해외사무소 개최국으로 영국을 정했다. 유럽 지역에서 가장 많은 벤처캐피털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에 해외사무소를 개최해 신규 글로벌 펀드 결성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12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런던테크위크(London Tech Week)에 참석해 현지 벤처생태계 구성원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이사화를 개최해 유럽 지역에 해외사무소(코리아 벤처창업 투자센터) 설립 필요성에 대해 의결했다. 이후 유럽 지역 국가의 벤처투자 규모, 성숙도, 미래 성장성 등을 정량 평가했다.
지난해 기준 영국의 벤처투자 금액은 42조4000억원 규모로 이는 독일에 비해 2배 이상이다. 영국에 있는 벤처캐피털 수는 231개로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등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다. 현재까지 배출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이상의 비상장기업)도 50개다.
유웅환 대표는 런던테크위크가 열린 첫날 도미닉 존슨 영국 투자장관과 대면 회담을 진행했다. 하반기 런던에 개소 예정인 해외 사무소가 한국과 유럽 벤처생태계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하였다. 양국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쉽을 강화하기로 약속하였다.
유웅환 대표는 "영국은 유럽 인근 국가 중에서 벤처생태계가 가장 잘 구축된 나라로, 특히 첨단 기술 분야가 발달해 국내 우수한 벤처 스타트업 기업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영국 내 신규 해외 사무소 개소가 한국과 유럽 벤처투자생태계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니 클렘슨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 총괄 참사관은 "유웅환 대표이사가 도미닉 존슨 영국 투자장관과 만난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국에 한국벤처투자의 해외 사무소 개소로 영국과 한국의 기술 교류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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