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현재 주가 긴 호흡에서 접근하기 좋은 가격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6.21 07:59:19
현대해상 사옥 전경. [사진 제공 = 현대해상]


현대차증권은 21일 현대해상에 대해 보수적으로 추정 실적을 적용하더라도 상승 여력은 50%를 상회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손해보험업종은 전체적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다소 제한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현대해상의 경상 이익체력이 약 30% 정도 차이 나는 경쟁사와 시총이 약 2배가량 차이 나는 점을 감안하면 긴 호흡에서 현재 주가는 접근하기 좋은 가격대라는 분석이다.

현대해상에 대한 주된 우려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과 배당으로 꼽힌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신종자본증권 상환과 6.2%의 보장성 신계약 성장률 등을 반영하였을 때 배당총액이 전년대비 22.1% 증가할 경우에도 자본비율은 160%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누적된 실손 보험료 인상률로 인해 내년 인상률이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4세대로의 전환 또한 재가입주기 고려 시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에 의한 충격 시나리오 하에서도 현대해상의 자본비율이 규제 비율을 하회할 가능성은 극도로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본비율과 배당에 대한 우려를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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