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슬로베니아·영국 순방…우호협력도시 협정

민영규

입력 : 2023.06.21 08:09:41


박형준 부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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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22일부터 29일까지 슬로베니아와 영국을 잇달아 방문해 주요 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박 시장이 22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코페르시 시청에서 부산시와 코페르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양 도시는 정보통신(IT)과 디지털화 관련 우수 사례 공유, 경제·문화, 항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또 현지법인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부산항과 코페르항의 항만 공동 개발 등 해운·물류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어 영국으로 이동해 27일 오전 9시 30분 영국 리버풀 광역도시권 청사에서 부산시와 리버풀 광역도시권 간의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양측은 디지털·스마트도시, 청정에너지 및 탄소중립, 보건·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또 리버풀 광역도시권의 디지털혁신센터, 재료혁신공장 등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추진 현장을 방문해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코페르시,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면 부산시의 자매·우호협력도시는 모두 37개국 47개 도시로 늘어난다.

특히 부산시에 2030엑스포추진본부가 신설된 지난해 8월 이후 빠른 속도로 늘어 10개국, 10개 도시와 추가로 협정을 체결하는 등 도시외교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youngk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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