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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이노시뮬레이션은 21일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개발 고도화 등으로 세계 1위 확장현실(XR)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0년 설립된 이노시뮬레이션은 XR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훈련 시스템 등이 주력 사업이다.

실제와 같은 가상 주행 환경을 구축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방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XR 가상훈련 시스템을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고도화 개발과 스마트 트레이닝(훈련) 사업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이사는 "핵심 인재 확보 및 기술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급격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사업모델 확대를 통해 월드클래스 XR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이날과 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7∼2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 수는 9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이를 통해 약 117억∼13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천17억원∼1천17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노시뮬레이션은 다음 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mylux@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