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외형과 이익의 동반성장 지속”…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6.22 08:18:55
입력 : 2023.06.22 08:18:55

메리츠증권은 22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상대적인 실적 우위가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8000억원, 973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 TV, 노트북 등 동사 주력 아이템 모두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전의 경우 수요 둔화가 미드엔드 중심으로 진행됨에 따라 LG전자의 주력 시장인 프리미엄과 볼륨존에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홈엔터(HE)와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부 모두 유통 재고가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흑자기조 유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장부품(VS) 사업부 또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수익성 중심 수주의 반영으로 외형과 이익의 동반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즈니스 환경도 LG전자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작년 급등했던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다른 비용이 동일할 때 원재료 가격이 10% 하락하면, 영업비용은 1.1%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중장기 성장의 핵심인 VS 사업부의 경우 2분기 멕시코 공장 가동 이후 레버리지 효과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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