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출자사업] [2023] 6월 수시출자 230억 공고

입력 : 2023.06.22 17:35:42
제목 : [모태펀드 출자사업] [2023] 6월 수시출자 230억 공고
앞선 출자사업에서 GP 선정하지 못한 해양신산업·K-밸류 분야 재공고

[톱데일리]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가 6월 수시출자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앞서 진행한 출자사업에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위탁 운용사(GP)가 없다고 판단해 미달한 분야를 재공고한 것이다. 총 230억원을 출자해 353억원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는 최근 '2023년 6월 수시출자 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진행하는 분야는 해양수산부가 출자하는 해양신산업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출자하는 K-밸류다. 두 분야 모두 각각 1개 위 탁 운용사(GP)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양신산업의 경우 130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186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최대 출자비율은 70%로 높은편이다. 신청 가능한 조합형태는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기관전용사모집합투자기구다. 해양 바이오, 해양레저관광, 친환경·첨단선박, 해양에너지·자원 등 해양 신산업 관련 기업이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펀드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모태펀드는 당초 지난 3월 진행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려 했다. 제안서 접수 결과 ▲린벤처스-블루닷파트너스 ▲백터기술투자 ▲리딩에이스캐피탈-에이스투자금융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 ▲하랑기술투자-요즈마인베스트먼트 등이 도전장을 냈다. 이후 서류심사에서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만이 유일하게 통과했지만,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다시 출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K-밸류 분야도 마찬가지로 앞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지 못해 재공고했다. 모태펀드는 당초 올해 3월 진행한 1차 문화계정 정시 출자사업에서 K-밸류 분야에서 2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려 했다. 서류접수 결과 ▲NBH캐피탈 ▲로간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가 도전했다. 하지만 결국 로간벤처스만 최종 위탁 운용사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모태펀드는 남은 한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난달 수시출자사업을 단행했다. 제안서 접수결과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만 단독으로 K-밸류 분야에 도전했다. 이크럭스벤처스파트너스는 2020년 설립된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털로 캐피탈원, 보스톤창업투자 등을 거친 김영호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임팩트파트너스와 손잡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경험이 있다.

지난 출자사업에서는 결국 최종 탈락했다. 2번의 출자사업에도 마땅한 위탁 운용사를 찾지 못한 K-밸류는 세번째로 운용사 선정에 나선 셈이다. 100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167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가능 조합은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모태펀드는 내달 14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8월중에는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이후 3개월 내 자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해당 기사는 톱데일리(www.topdaily.kr)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기사 관련 종목

06.04 15:00
에이티넘인베스트 2,655 245 +10.17%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04 15:22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