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석·박사와 일반인 예비창업자 한팀 이뤄 창업 활동

'KAIST 스타트업 팀 빌더' 창단식…"성공적 창업 돕는다"
김준호

입력 : 2023.06.23 10:15:26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표 이미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일반인 예비창업자와 한 팀을 이뤄 창업 활동을 하게 될 'KAIST 스타트업 팀 빌더'가 23일 창단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원에 따르면 스타트업 팀 빌더는 KAIST 석·박사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창업 지원단으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KAIST 오픈 벤처 랩'에 참여하는 예비창업자와 한 팀을 이뤄 사업 아이디어·기술 검증, 사업모델 고도화 등 창업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공과대학·경영대학·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 등 다양한 분야 전공 지식을 가진 20명의 스타트업 팀 빌더들은 KAIST 창업원이 진행한 공모를 거쳐 지난달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간 20개 일반인 예비창업팀에 배치된다.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털(VC) 임원들도 창업 전문 멘토단으로 이들과 팀을 이룬다.

예비창업팀들은 기후변화대응·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장애 보조·헬스케어·로봇·층간소음 대응·업사이클링·친환경 소재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마련해놓은 상태다.

스타트업 팀 빌더들은 예비창업팀에서 경영(CEO), 재무(CFO), 기술(CTO), 마케팅(CMO) 등 역할을 맡아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돕게 된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예비창업자는 KAIST의 우수 인재와 자원을 지원받아 창업에 성공하고, KAIST의 스타트업 팀 빌더들은 실전 경험을 쌓아 개인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