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시대 관개시설 '수산제', 농업 체험시설로 거듭난다

밀양시·경남교육청 미래농업 체험교육원 운영 업무협약
이정훈

입력 : 2023.06.26 11:38:05 I 수정 : 2023.06.26 15:23:44


미래농업 체험교육 한뜻
(밀양=연합뉴스)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왼쪽 세번째)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6일 경남교육청에서 '수산제 미래농업 체험교육원' 설립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3.6.26 [밀양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밀양 수산제(守山提) 역사공원이 농업을 체험하고 배우는 시설로 거듭난다.

경남 밀양시와 경남교육청은 26일 수산재 미래농업 체험교육원 운영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과 함께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수산제 역사공원에 유치원·초·중 교육과정과 연계해 농업 체험교육원을 운영한다.

체험교육원은 다양한 농업 체험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가치를 알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수산제는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던 저수지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김제 벽골제, 제천 의림지와 함께 삼한시대 만들어진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관개용 저수지 중 하나다.

밀양시는 수산제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자 수산제 역사공원을 만들고 지난해 4월 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은 수산제와 우리나라 농경문화 역사, 밀양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 수 있는 내용을 전시한다.

수산제 수문을 가상으로 여닫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밀양 수산제 역사공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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