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오르비텍, '원전해체 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입력 : 2023.07.04 09:00:07
제목 : [TOP's Pick] 오르비텍, '원전해체 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방사성 콘크리트 폐기물 가열 분쇄 기반 공정 실증 수행
자체 개발한 콘크리트 폐기물 가열분쇄 시스템 적용
진공 유도가열 응용 부피 감용기술 실증과제 이후 추가 과제 참여[톱데일리] 오르비텍이 원천 해체 관련 기술개발 국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또 다시 선정됐다. 지난 6월 '진공 유도 가열 및 플라즈마 토치 응용시스템을 활용한 폐기물 부피 감용 기술 실증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이후 추가적인 과제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오르비텍은 4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에서 전담하는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를 위 한 기술개발 사업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참여 과제는 '방사성 콘크리트 폐기물 가열 분쇄 기반 고도감용 공정 실증'에 관한 것으로 약 36억원 규모의 사업이며 개발 기간은 3년 9개월이다.
오르비텍은 이번 연구과제에서 주관기관으로 과제를 총괄하며 과제 개발에는 엔이티 주식회사,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경상국립대학교, 재단법인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KRID)등이 참여한다.
국내 원전해체 사업은 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국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시설의 폐기물 처분 용량 한계 탓에 원전 해체 시 발생하는 폐기물의 감용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중 콘크리트 폐기물은 전체 폐기물의 약 70~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콘크리트 폐기물 감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번 연구는 가열분쇄 기반의 건식 분리 기술과 세정용해 기반의 습식 분리 기술을 통합한 건·습식 통합 분리 감용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 해체 시 대량으로 발생하는 콘크리트 폐기물에 대해 상용 규모(200 L/batch)의 설비 구축 및 실증을 목표로 한다.
건·습식 통합 분리 감용 기술은 기존의 건식 분리 기술 및 습식 분리 기술의 단점을 상호 보완하고 폐기물 감용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콘크리트 폐기물 건·습식 통합 분리 감용 시스템은 고리1호기와 같은 경수로 원전과 월성1호기와 같은 중수로 원전의 해체 시 발생하는 모든 콘크리트 폐기물에 적용할 수 있다.
오르비텍은 이번 과제 개발기간 동안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KRID)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해 실 폐기물을 통한 실증을 수행하며 해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임을 인증 받을 예정이다.
연구 과제의 총괄책임자인 강상묵 오르비텍 이사는 "본 연구과제를 통해 원전 해체 시 대량으로 발생하는 콘크리트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감용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나라가 국내외 원전 해체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르비텍의 기업부설연구소는 지난 6월에도 총 117억 원 규모의 '진공 유도가열 및 플라즈마 토치 용융 시스템을 이용한 폐기물 부피 감용 기술 실증' 연구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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