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에 활력을' 양구군, 경영난 겪는 중소기업·농가 지원
물류비·농업용 면세유 구매비 지급…군청 및 읍면 사무소서 신청
양지웅
입력 : 2023.07.05 14:00:47
입력 : 2023.07.05 14:00:47

[양구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농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활성화와 성장 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물류비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생산된 완제품과 원자재를 수출·판매·출하 목적으로 지역 밖으로 운송하면서 드는 물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양구군 내의 제조기업 중 이달 3일 기준으로 해당 사업을 1년 이상 이어온 중소기업이다.
작년 재무제표상 운반·운송비 기준 물류비용의 절반을 최대 4천만원까지 지급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유가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 부담을 줄여 농산물의 연중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자 3억3천만원을 들여 농업용 면세유 2천200kL(킬로리터)에 대한 구매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구군에 거주하면서 농업기계 보유현황 및 경작 사실을 지역농협에 신고하고 면세유 구매 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동력경운기, 농업용 트랙터, 동력이앙기, 주행형 동력분무기, 고속분무기(SS기), 바인더, 콤바인 등 농기계에 들어가는 면세유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유류는 휘발유, 경유, 등유, 중유, LPG, 윤활유, 부생연료 1호며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 9월 30일까지 사용분에 대해 L(리터)당 150원을 지급한다.
농가당 최대 지원 받을 수 있는 면세유는 1만6천500L, 247만5천원이다.
면세유 구매비 지원은 오는 21일까지 해당 읍면 사무소를,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은 이달 26일까지 군청 경제체육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최근 인건비 상승과 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농가 경영이 어려운 농업인과 물가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이번 지원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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