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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과 경험 인정"…국세청이 압류한 그림이나 도자기 등 매각 대행

[톱데일리] 케이옥션이 국세청 압류 예술품 전문매각기관으로 선정됐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국세징수법 제104조 및 동법 시행령 제75조'에 따라 지방국세청장과 세무서장이 압류한 예술품 등의 매각을 대행하는 전문매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문매각기관은 예술품 등의 매각에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기관을 뜻한다. 국세청은 이번 전문매각기관 선정에서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을 함께 전문매각기관으로 선정해 공고했다.

국세징수법에 따르면 지방국세청장과 관할 세무서장은 압류한 재산이 예술적?역사적 가치가 있어 가격을 일률적으로 책정하기 어렵고, 매각에 전문적인 식견이 필요해 직접 매각하기 적당하지 않은 물품인 경우 전문매각기관을 선정해 대행 업무를 맡길 수 있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이번 전문매각기관 선정으로 케이옥션이 국세청과 같은 국가기관으로부터 예술품의 가치 산정과 매각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 전문매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케이옥션은 2023년 상반기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액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