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교통체계 본격 구축
유의주
입력 : 2023.07.11 09:34:38
입력 : 2023.07.11 09:34:38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11일 지능형교통체계(ITS) 현장 기반 시설물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용역사로 선정된 엘지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지난달까지 현장 조사를 거쳐 시설물 구축을 위한 LED 바닥 신호등, 전광판, 네트워크 장비 등 주요 물품 구매를 마쳤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번영로, 쌍용대로, 천안대로 등 주요 도로 198곳에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노변 기지국, 긴급차량 알림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교차로는 주요 교차로에 영상 인식 카메라를 설치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영상분석으로 실시간 통과 교통량과 차량 종류, 점유율, 속도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적정 신호 운영 분석을 위한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고 교통 패턴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영역에 검지 센서, 바닥 신호등 등을 설치해 상황에 따라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하고 시청각 정보를 보행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점이나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에서 보행자 교통사고를 막고 교통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첨단 교통기술로 시민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효율적 교통관리로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친화적 교통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