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스포츠 행정 복합타운,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최종 선정
국비 최대 100억원 지원…용적률·건폐율·인허가 등 규제 완화
양지웅
입력 : 2023.07.23 09:21:08
입력 : 2023.07.23 09:21:08

[양구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추진하는 '스포츠 행정 복합타운'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특정 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해 잠재력 있는 지역전략산업을 발굴,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지난 6월 공모에 신청한 뒤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 실행 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최대 100억원까지 국비를 지원받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건폐율 완화, 구역 지정·인허가 의제 등 특례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양구 스포츠 행정 복합타운은 754억원을 들여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따라 양구역을 중심으로 2029년까지 총 19만3천958㎡ 규모로 스포츠 행정 빌딩과 빌드업 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사계절 생활 스포츠 센터와 공유숙박 플랫폼, 고령자 복지 주택, 공동주택, 세컨 하우스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스포츠 행정 복합타운 조성과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으로 지역발전 동력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입 증대와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에 따른 청년인구 유입 등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23일 "스포츠 행정 복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양구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며 "이를 양구 미래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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