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가상 양자대결서 안철수 우세...안랩 21% 급등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1.25 11:08:59
입력 : 2023.01.25 11:08:59
안랩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결선투표를 가정한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에 앞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700원(20.94%) 상승한 8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안 의원은 안랩의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로, 안 의원의 안랩 지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8.57%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 선두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2002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철수-김기현’ 양자 대결에서 안 의원은 49.8%, 김 의원은 39.4%로 집계됐다. 또 ‘안철수-나경원’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52.9%를, 나 전 부위원장이 33.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는 ±3.5%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은 3월 8일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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