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7월 제조업 체감경기 부진…건설·도소매업 지수는 개선
허광무
입력 : 2023.07.27 14:05:10
입력 : 2023.07.27 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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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지역 제조업 체감경기가 부진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7일 발표한 7월 울산지역 기업 체감경기를 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2로 전월(64)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와 금속제품 업종에서 체감경기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7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4로 전월(63)보다 1포인트 올랐다.
건설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7월 제조업체 경영 애로사항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17.0%), 불확실한 경제 상황(16.7%), 자금 부족(13.5%) 등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체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22.2%), 내수 부진(18.8%), 자금 부족(11.6%) 순이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이달 11∼18일 제조업과 비제조업 132개씩 총 26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7월 전국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는 각각 72와 76을 기록했다.
hkm@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