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넥스턴바이오 계열사, 차헬스케어에 320억 공동투자

입력 : 2023.07.28 10:28:22
제목 : [TOP's Pick] 넥스턴바이오 계열사, 차헬스케어에 320억 공동투자
신기술투자조합 통해 차헬스케어 CPS 인수

[톱데일리] 넥스턴바이오와 이브이첨단소재, 미래산업이 차병원그룹 계열사인 차헬스케어 투자를 위해 결성된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이하 대신-Y2HC 1호)'에 320억원을 함께 출자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신-Y2HC 1호는 차헬스케어 투자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펀드로 총 결성규모는 700억원 안팎이다. 이 펀드 업무집행조합원(GP)은 대신증권 외 1개사가 맡는다. 넥스턴바이오, 이브이첨단소재, 미래산업은 대신-Y2HC 1호에 각각 120억원, 70억원, 1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신-Y2HC 1호는 미래에셋그룹이 오딘제7차 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차헬스케어 전환우선주(CPS) 46.65%(257만여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차바이오헬스케어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약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CPS는 지난 2017년 발행됐으며 주당 발행가액은 2만원, 총발행금액은 1100억원이다.

차헬스케어는 지난 2013년 8월 차바이오텍으로부터 물적분할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56.53%를 확보한 차바이오텍이다. 이밖에 성광의료재단(3.17%), CMG제약(1.9%) 등이 차헬스케어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차헬스케어는 매출 6485억원, 매출 2억원, 당기순손실 207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자산규모는 1조원을 웃돈다. 차헬스케어는 오는 2025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헬스케어의 사업목적은 병원 개발 및 투자, 경영관련 컨설팅 용역 및 해외병원 운영 사업 등이다. 현재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주로 해외에 자본을 투자하고, 병원을 직접 운영하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한다. 차헬스케어가 지난 2004년 인수한 미국 할리우드차병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할리우드차병원은 차헬스케어 인수 후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434 병상, 500여명의 의사 및 전문 의료진이 근무하는 LA지역 대표 민간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할리우드차병원은 현재 4억달러(약 4570억)를 들여 신규병동을 짓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최고의 첨단 종합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차헬스케어는 지난 2014년 일본 세포치료 시장에 진출해 토털셀클리닉(TCC)을 운영하며 면역세포 치료, 줄기세포 치료 등을 진행 중이다. 이어 2017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병원그룹인 싱가폴메디컬그룹(SMG)의 지분을 인수하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49개 클리닉을 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2018년 호주 난임 치료시장에 진출했다. 차병원 의료진을 파견하고 최신 난임치료 기술을 적용하면서 호주 전역에 클리닉 수를 초기 7개에서 21개로 늘리면서 호주 3대 난임센터로 성장했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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