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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8∼9월 두 달간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린다고 1일 밝혔다.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지역 소비 감소가 이어지고, 집중호우로 인한 장바구니 물가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냉방비 부담, 여름방학 기간 자녀 돌봄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과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11∼1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천안 K-컬처 박람회'와 연계해 천안에서 여름휴가 보내기를 독려하고, 추석이 있는 9월에도 천안사랑카드를 사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회복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사랑카드 회원 수는 32만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46%가량이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발행액은 4천28억원이며, 올해 1∼6월 발행액은 2천537억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목형 상점가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진입을 돕는 등 지역 경기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