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 장내에서 항균·피부탄력 개선 기능성 유산균 발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특허 2건 출원
정찬욱

입력 : 2023.08.01 10:51:21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어류인 도다리의 장(腸)에서 생균제와 발효용 스타터, 항균제 및 화장료 원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효능을 가진 유산균을 찾아 특허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자원관 미생물자원실 연구팀에 따르면 도다리 장 내에서 우수한 내산성, 내 담즙성, 비용혈 활성 특성을 가진 유산균 후보 2종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농도별 배양액(발효액)에서 병원균에 대한 뛰어난 항균 활성과 항산화, 미백,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피부 탄력 유지에 유용한 콜라젠을 분해하는 콜라게나아제 저해 능력은 희석 농도와 무관하게 모든 시료에서 강한 활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산균은 장 건강 기능증진에 초점을 맞춰 왔던 것과 달리 최근엔 피부, 다이어트, 스트레스 관리 등의 기능성 유산균 개발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인체 질병 개선, 면역력 증강 등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의약품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jchu20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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