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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브록 손잡고 1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헬스케어, AI, 에너지 등 주목

[톱데일리] LG전자가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3일 북미 지역 투자 전문조직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 말까지 약 1억달러 이상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2020년 LG NOVA 출범 당시 조성했던 펀드(약 2000만달러) 대비 5배 확대된 규모다.

LG전자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 기 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외부 전문 투자사와 협력을 결정했다"며 "펀드 규모 또한 이전 대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조성한 펀드의 투자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AI(인공지능)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선도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향후 발굴한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신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과 협업 및 벤처 투자사와 공동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클리어브룩 등 글로벌 전문 투자기업과 협력해 유망 기술·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찾아 미래성장 준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재훈 기자 rlqm93@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