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4분기 실적은 부진…신작 효과에 기대”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01.26 08:27:14
카카오게임즈 CI. [제공 : 카카오게임즈]


하나증권은 2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신작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4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28.3% 감소한 344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도 2581억원으로 10.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520억원으로 24.0% 역성장할 전망이다.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우마무스메와 오딘의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지난 5일 출시한 서브컬쳐 게임 ‘에버소울’은 출시 일주일차 국내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을 포함할 경우 추정치인 일매출 4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출시 예정작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11일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16일 기준 사전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모바일 MMO(대규모다중접속게임)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2분기 말 출시될 것으로 추정했다. MMO 신작 두 작품 모두 첫 분기 평균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하나증권은 예상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출시 예정인 ‘가디스오더’는 ‘가디언테일즈’ 유사한 게임성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며, 장르 특성상 첫 분기 일매출 5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2023년에는 모바일 신작을 통한 성장, 2024년에는 PC MMO 대작인 ‘아키에이지 2’ 출시가 예정돼 라인업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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