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건설사, 안전관리자 현장점검 등 온열질환 대비 나서
현연수
입력 : 2023.08.08 10:36:01
입력 : 2023.08.08 10:36:01
【 앵커멘트 】
장마가 끝나자마자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집중 휴가 기간을 통해 근로자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등 더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분주한데요.
특히 건설 현장에는 경영진들이 직접 찾아가 특별점검을 시행하며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현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산업 현장이 무더위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은 더위에 쉽게 노출되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에 더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온열질환 산업재해 근로자는 총 152명.
이중 건설은 79명으로 전체의 반을 넘습니다.
또, 사고의 90%가 7~8월에 집중돼 있어, 이 기간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온열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물, 그늘, 휴식 등 3대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렇게 온열질환의 위험이 큰 만큼 건설업계는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김승모 대표가 지난 3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을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간식차 행사에 참여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팥빙수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
- "무더위 속 건설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이 전 현장에 빠짐없이 적용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과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이렇듯 각사 최고경영진들이 안전점검에 나서자 최고안전책임자들도 작업장을 찾아 안전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폭염 대비 방안을 살펴봤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폭염을 무사히 지나기 위해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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