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백신 제조시설·기술, 필요 국가에 이식 가능"
조현영
입력 : 2023.01.27 09:20:51
입력 : 2023.01.27 09:20:51

(서울=연합뉴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리야드 글로벌 메디컬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밋'에 참석해 거점형 R&D 및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제안하고 있다.2023.1.25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사장은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리야드 글로벌 메디컬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백신 개발·생산 협력을 제안했다고 SK바사 측이 27일 전했다.
리야드 서밋은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향후 연구개발(R&D) 전망과 투자 전략 등을 공유하는 바이오 행사로, 올해로 2회째 열렸다.
안 사장은 연설에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며 "R&D와 생산에 있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백신 제조시설과 기술, 제품이 필요한 국가에 이식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평상시에는 해당 지역 내 필요한 백신을, 팬데믹 상황에서는 긴급하게 필요한 백신을 생산해 보건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개발, 생산 역량을 다른 국가 정부, 기업 등에 이전해 인프라를 구축하게 돕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동남아 등 국가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순차적으로 대상 국가를 확장할 계획이다.
hyun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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